황금포토존
부산불꽃축제를 보던날-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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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왔다는 어느 디카동의 한분이 자릴 마련해 줘서 감사 드린다.
여기의 모든사진은 불펌을 거부합니다.
부산 불꽃축제를 보면서 벼루던 사진 찍기를 감행했다.
정작 자릴 마련하고 보니 여러 동호회의 세 과시나 자리선점이 장난이 아니다.
삼각대가 크로스 되고 카메라 옆을 스치면서 건드리기 일수이고 자리 확보 전쟁이 벌어진다.
모든사진은 크릭하면 크게 볼수있습니다.
아침일직 갔었지만 이미 삼각대는 줄서 있다.
금련산 모 장소를 더듬어 경남 창원의 어느 디카동 사람들이 마련한 자리에서 나름대로 편하게 해가 떨어지길 기다려 대충 담아 볼 기회가 생기긴 했지만 불꽃이 초보 찍사에게 그리 호락호락하게 찍혀 주는놈이 아니지않는다.
해떨어지기전에 대충 화각테스트를 해봤다.
멀리 대교 현수에 걸려있는 일본 크루즈선도 이미 구경준빌마치고 기다린지 오래 됬다.
광안대교 레이저쇼 이제 해가 떨어지고 레이저를 미친듯이 쏘아댄다.
사실 레이져쑈만 봐도 시원하다.
이윽고 시험발사가 일어나고 첫불꽃이 터진다.
이제 45분간의 8만발에 달하는 불꽃쑈는 시작된다.
사진으로는 이래도 현장에서는 전체가 보이는게 훨씬 아름다웠다.
빛가리개도 있지만 초보가 타이밍을 잡긴 힘들었다.
포기하고 하나씩만 오버 안될만큼 잡기로하고 털어지는불꽃은 다 버리기로 한다.
광안대교위에 선명하게 핀 가을국화가 정말 아름답다.
불꽃이 점점 테마가 있는 불꽃으로 발전한다.
다 터지고 떨어지는 불꽃을 잡을 자신이 없어 리리즈를 항상 좀 짦개 놓았다.
다음에는 이제 좀 할것 생각이 들지만 그놈의 욕심이 여러개를 다 담고 싶어서 옳은거 하나도 건지질 못한다.
아무렇게 막 터지는 그런 불꽃이 아니다.
계속되는 불꽃은 어떤 주제가 있는 작품으로 연결됨을 알수 있다.
울창하게 쏟아지는 숲속의 바닷가에 솟아나는 야자수를 보세요.
저멀리 광안대교에는 사막의 오아시스 신기루가 나타납니다.
야자수 아름다운 페르시아의 한 오아시스입니다.
이제 불꽃은 웅장하게 피어 뻗어 나갑니다.
지는불꽃 보다는 피는불꽃이 더 아름답습니다.
부산 광안리의 밤하늘은 폭죽과 불꽃 구름으로 뒤덮히고 사람들의 환성으로 가득했던 한시간의 흔적은 내년 이때까지 이 계곡에 남아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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