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도토리 나무의 -해거리.::블로그 에쎄이

도토리 나무의 -해거리.::


올해는 도토리가 해거리 하는 해다.
식물은 나쁜열매로 나쁜 종족을 퍼뜨리려 하지 않는다.
현명한 도토리 나무는 차라리 열매 맺기를 포기한다.

야생수목도 해거리를 한다.
야생 유실수들이 해거리를 하면 광범위한 지역이 아예 열매 맺기를 포기한다.
그래서 열매를 주식으로 하는 야생동물들에게는 심각하게 배고픈 환난의 한해가 된다.

겨울내내 먹고 살아야할 도토리, 잣, 등의 열매가 산속에 하나도 없거나 있어도 아주 극소수로 귀하게 된다.
산속의 동물들에게는 심각한 흉년이 되는것이다.

올해가 바로 우리나라의 도토리나무들이 열매 맺기를 집단으로 포기하여 폐업하는 해 이다.
해거리의 원인은 정확하지 핞다.
개화시기의 영양불균형이나,작년에 너무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다거나 등의 이유들을 말하지만 ,한반도의 나무들이 한꺼번에 열매 맺기를 거부하는것은 보다 고차원적인 해석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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