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固性)의 옛터에서 그때를 상상(想像)한다.::강물처럼 바람처럼 Photo Blog
출처: http://riverwind.tistory.com/358 [강물처럼 바람처럼 Photo Blog]
금정산성 제 1망루에서.
한여름 산행하다가 고성의 옛터를 바라본다.
오래전에 여기가 부산을 방어하는데 중요한 지역일때 어느 병사가 장창을 들고 저 아래를 보며 망을 보던곳이다.
이런 망루가 금정산성에는 4개가 있는데 이곳이 제1망루터다.
망루는 어디로 날아가고 성벽만이 그때를 상상하게 하지만 차라리 이대로가 좋다.
그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 망루를 온전히 복원해서 깨긋한 건물이 서 있는것 보다는 성벽만 남아있는 이대로가 훨신 역사성이
돋보이고 스토리가 엮여지기 때문이다.
이곳을 보면서 전국적으로 역사유물을 복원하여 새 건물들을 세워 놓는데 여기처럼 적당히 허물어진대로 두는것도
복원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오랜세월이 지난 지금 망루를 온전히 복원해서 깨긋한 건물이 서 있는것 보다는 성벽만 남아있는 이대로가 훨신 역사성이
돋보이고 스토리가 엮여지기 때문이다.
이곳을 보면서 전국적으로 역사유물을 복원하여 새 건물들을 세워 놓는데 여기처럼 적당히 허물어진대로 두는것도
복원 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참고로 이 망루는 대한민국 사상 최강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되고있는 1959년 9월 12일 오전 9시 미국 괌 섬 서쪽 앞바다에서 발생하여 일본 미야코 섬 인근까지 북상했던 9월 15일에 절정을 이룬 태풍 사라(SARAH)호가 날려 버리고 지금까지 그대로 두고있는것이다.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던 10시간 정도에 사망·실종자 849명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본 태풍이었다.
같은 태풍 사라는 일본에서도 99명의 희생자를 냈으며 특히 미야코 섬의 경우 역사적인 기상 관측값(최저해면기압 908.1hPa)이 기록된 것과 함께 극심한 피해를 경험했다.이후 일본은 이 태풍을 "미야코 섬 태풍(宮古島台風)"이라는 별칭을 붙이게 된다.
일본 JMA는 이 태풍의 최대풍속 10분 평균에서 70m/s로 해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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