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일 목요일

순간포착 - 등산로에서

등산로에서 엉겹결에 순간포착-청설모(청서모·靑鼠毛)

 

가끔 가벼운 산행을 한다.

하행중에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하는데 맞은편 나무 가지에서 청설모가 분주히 다닌다.

시선 고정 후에 카메라를 습관적으로 만지는데 아니나 다를까 순식간에 땅으로 내려와서 빗물고인 바위에서 물을 먹는다.

 

어겹결에 몇장 찍었다.

작은 하이엔드 카메라의 소리없는 망원과 소리없는 샤터가  요긴하게 사용된 순간 이었다.
그래도 그놈은 극도로 불안해서 미처 물을 다 먹지 않고 되돌아 간다.

계속되는 연속 촬영에서 두 컷이 온전히 CCD안에 들어 와 있었다.

 

사진을크릭하면 크게볼수 있습니다.

극도로 예민하게 물을 먹으면서 두리번거린다.

꼬리를 보면 연속 흔들리는것을 알수 있다.

 

아직 먹든 물이 주둥이에서 떨어 지지도 않은 상태로 휙 돌아 서는 모습이다.

뒷다리는 들려있고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순간 포착은 됬다.

댓글 11개:

  1. trackback from: contextual의 생각
    순간포착 - 등산로에서 등산로에서 엉겹결에 순간포착 가끔 가벼운 산행을 한다. 하행중에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하는데 맞은편 나무 가지에서 청설모가 분주히 다닌다. 시선 고정 후에 카메라를 습관적으로 만지는데 아니나 다를까 순식간에 당으로 내려와서 빗물고인 바위에서..

    답글삭제
  2. 귀엽네요 ^^

    초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청설모인지 청솔모인지 철솔모인지 이름가지고 싸우던때가 생각나네요 ㅋㅋ

    답글삭제
  3. @희망 - 2009/07/02 13:05
    ^^

    청설모(청서모·靑鼠毛)가 정상적이긴 하지만 청솔모 라고도 하더군요.

    답글삭제
  4. 청설모 귀여워요 >_<)/

    학교다닐때도 뒷산길에 청설모 많이 다니던게 기억나네요 '-'

    답글삭제
  5. 귀엽네요. 얼마전에 갔었던 창경궁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답글삭제
  6. @Joshua.J - 2009/07/02 14:09
    다람쥐 만큼 예쁘지는 않지만 ,볼만 하지요.

    좋은데서 학교를 다녔군요..

    답글삭제
  7. @모노피스 - 2009/07/02 16:15
    어! 그러세요?

    창경궁에도 있군요.이젠 이놈이 숲은 다 점령했나 봅니다..

    다람쥐가 점점 더 힘들어 지나 봅니다..

    답글삭제
  8. 저는 청설모 하면 자꾸 만화가가 생각납니다^^

    답글삭제
  9. ^^

    그러시군요..

    만화를 잘 안봐서 잘..

    답글삭제
  10. 앗! 오랜만에 보는 청설모네요.

    예전에 어릴 때, 청설모는 외국에서 몰래 들어온 동물이라 국내 다람쥐의 보금자리를 뺃고 있다고 쫓아내야한다고 했던 기억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꼬맹이들 사이에 유행하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귀엽군요ㅋ

    답글삭제
  11. @낙타씨 - 2009/07/06 22:04
    ^^

    맞는 말입니다.

    외래종 청설모가 사는곳엔 다람쥐가 사라지고 있지만 어떻게할 방법이 없지요.

    강력한 청설모 한테 이기고 살아남는 방법을 다람쥐가 트ㅓ득하게 되리라 봅니다.

    답글삭제

댓글은 글에대한 부담없는 표현이며 방문자가 남기는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