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3일 수요일

유월 동산에.

수박약수:

유월 동산에...


'via Blog this'
유월 동산...

밤꽃 향기 진동하는 ,
유월 동산은.

싸리꽃 인동꽃 뒤엉켜서, 
향기를 뿜어댄다.
 
개망초 가득히 합창하는 언덕에,
풀꽃들은  만말하여 춤을 춥니다.

들풀들의 무대는 계절마다 바뀌지만,
늠름한 노송은,
언제나 거기 있다.

산딸기 붉게익는 유월 산에서

뻐꾸기 울어대는 소리 때문에,

풀숲 싱그런 언덕에서,
바람안고 달리던 
아득한 그 시절,

...소년들이... 

 생각난다.
.

댓글 없음 :

댓글 쓰기

댓글은 글에대한 부담없는 표현이며 방문자가 남기는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