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을 걸어가며 벌써 와 있는 봄냄새를 느낍니다.
봄 이야기는 아직 때이른 것 같지만 ,
어제 낙동강변을 걸으면서 느낀 훈훈한 강바람은 봄이 상당이 가까이 와 있음을 느꼈다.
강변의 버들은 이미 작은 몽오리가 자리잡고 다가올 봄바람에 어린잎을 피울 준비가 되어 있고,
매서운 강바람을 염려해서 입고간 방한복은 걷는동안 땀을 나게 하였다.
아지랭이 피는 봄날 보다 길걷기는 훨씬 좋았다.
함께간 지인들과 이른 봄날 강변길걷기는 너무나 쾌적한 분위기 때문에 잠간 걸으려든 계획을 훨씬 넘어서 20Km를 걸었다.
구포를 출발해서 삼락둔치를 지나고 강건너 을숙도를 거처서 하구언을지나는 상당히 먼거리를 걸었다.
바다처럼 너른 낙동강하구는 한적하고 물위에 떠있는 대교에는 경전철이 이따금 목가적으로 흐르고 마른 갈대는 지난 가을 피웠든 갈꽃을 한껏 부풀려 솜털을 흔들어 댄다.
추운 북쪽에서 찾아왔던 철새들은 다시 고향으로 막 떠나려고 무리지어 날아 다니며 물위에 큰고니는 한껏 휴식을 취한다.
길걷기를 하고나면 심신이 힐링되지만 특히 경치가 아름다운곳을 걷고 나면 기억이 오래 남아서 좋다.
구포에서 을숙도까지의 길걷기 코스는 상당히 좋으며 곧 다가올 꽃피는 계절에는 강안의 양쪽이 꽃길이 되어 환상적인 길걷기 코스가 되는 곳이다.
오늘도 햇빛은 따뜻하지만 변덕심한 봄날씨는 어제보다 매서워서 휴식하며 어제의 나들이를 되돌아보며 지나간
블로그 일기를 쓴다.
SONY | DSLR-A300 | 100.0mm낙동강변 길걷기
SONY | DSLR-A300 | 200.0mm낙동강변 길걷기
SONY | DSLR-A300 | 85.0mm낙동강변 길걷기
SONY | DSLR-A300 | 35.0mm낙동강변 길걷기
아래는 동행인이 기록한 트랭글 데이터이터를 캡처한 것입니다.
http://omnislog.com/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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