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개비리길 걷기 후기

개비리길 걷기 후기:

창녕군 남지읍 개비리길 걷기 후기

길걷기를 취미의 하나로 가진 나는 개비리길의 이름 때문에 가봐야 겠다고 맘먹은지 오래되었는데 어제 시간이 나서 한여름 입구인 더운계절에 걷고와서 오늘 후기를 남깁니다.




개비리길SONY | ILCA-77M2 | 1/200sec | F/7.1 | 22.0mm | ISO-100 | 2016:06:05 10:07:19개비리길






길걷기는 그 자체로서 심신이 힐링되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유명 길코스는 걸어가며 보는 풍광이 아름다워 덤으로 관광도 즐기게 되어서 좋습니다.




이곳 역시 대부분의 길이 그늘로 되어 있어 여름 산책코스로서 적당하며 모르긴 해도 가을엔 더 좋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며 그리 높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은 솔밭 산길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고 적당한 스토리를 엮을수 있는 장소도있어서 전형적인 길코스로 인정 할 만한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좋은 길코스를 많이 보유한 부산 사람으로서 보는 길코스의 등급으로 본다면 "이기대 해안길"이나 "송도 해안길" 또는 "절영도 해안길"에 비교 할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지만, 

대도시에서 볼 수 없는 전형적인 시골길 코스로서 낙동강을 끼고 걷는 기분은 바다만 보고 다니던 느낌과는 좀 다른 기분이고 특히 공기질이 좋아서 반나절 가벼운 길걷기 코스로서 그리 힘들지 않고 즐길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개비리길 자전거 라이딩SONY | ILCA-77M2 | 1/125sec | F/5.6 | 90.0mm | ISO-100 | 2016:06:05 12:14:46개비리길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라이딩 코스도 잘 정비 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자전거 타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무었보다 길코스 양쪽 출발점에 너른 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나는 부산에서 오는 길목으로 편리한 창나루주차장에 주차 했지만 북부에서 오신다면 반대편 영아지 주차장을 이용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뚝아래 주차장 너른 장소 놔두고 많은 차량들이 뚝길위에 주차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나무랄 맘은 없습니다.




나는 차 문을 조금 내리고 주차장에 주차한 사람이지만 마치고 차 문을 여는순간 땡볕에 구워진 차안 공기때문에  타 죽을번한 차량 내부온도를 생각하면 바람불어 쉬원한 뚝길위 도로에 주차할걸 하는 후회를 했으니까요..


그래도 주차는 주차장에 하는것이 옳은 일 입니다.





개비리길 주차장SONY | ILCA-77M2 | 1/200sec | F/6.3 | 18.0mm | ISO-100 | 2016:06:05 13:45:28개비리길 주차장









지역적으로 오시는 교통상황의 도로 여건상 편리에 따라라 영아지 주차장이나 창나루 주차장 양쪽 어느 곳에든 주차하고 원점 회귀로 즐길수 있는 길코스 입니다.

본인은 남부지역에서 북상했음으로 창나루 주차장을 이용한 것입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낙동강 너른 쉼터가 잘 조성되 있어서 강바람 맞으며 휴식을 즐길 수 도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는 이상하게 생긴 큰 건축물이 있는데 아마도 놀이 시설로 보입니다.
길걷기가 목적임으로 그곳에는 접근을 하지 못했고 다른사람들도 이용하는것이 보이질 않아서 호기심도 없었습니다.
 


개비리길 창나루 주차장SONY | ILCA-77M2 | 1/250sec | F/8.0 | 18.0mm | ISO-100 | 2016:06:05 13:45:48개비리길 창나루 주차장



가장 아쉬운점은 주차장입구 작은 건물 벽면에 자전거 타는 근사한 그림이 붙어있는 남녀공용 화장실이 하나 있긴한데 자전거 거치대 한개와 남자용 입석소변기 하나와 남여공용 좌변기 하나가 나란히 설치되 있는데 칸막이를 하나 하고 남녀가 따로 들어 갔으면 좋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부부이긴 해도 동시에 둘이서 연출 하기에는 그림이 별로인 것 같아서 포기 했습니다.




좌변기를 이용 하려고 집사람이 좌변기 뚜껑을 열고 나는 입구를 지키는데 좌변기 뚜껑 아래에 새까만 왕파리떼가 바글바글 하다면서 앉을수가 없다며 뚜껑을 닫고 화장실 뒤 뚝밑에서 해결은 했습니다. 




개비리길 창나루주차장 공용화장실SONY | ILCA-77M2 | 1/200sec | F/6.3 | 24.0mm | ISO-100 | 2016:06:05 10:01:03개비리길 창나루주차장 공용화장실



개비리길 중간중간 숲속이나 나무밑에서 해결하면 될 일이지만 습관이 안되서 괜한 걱정을 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만,
기왕 출발점에 만든 화장실 이라면 남녀 구분해서 여러개의 정자 못지않은 중요한 시설로서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현상에 대한 배려로서 조금 넉넉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며 별것아닐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불편을 겪은것을 말한것 뿐입니다.

작은 아쉬움을 말한 것이며 전체적으로 한번쯤은 돌아 볼 만한 좋은 길걷기 코스이며 아름다운 낙동강 강안의 자연을 즐길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여행이 될수 있는 장소 라고 생각합니다.





개비리길 SONY | ILCA-77M2 | 1/60sec | F/3.5 | 18.0mm | ISO-100 | 2016:06:05 12:23:22개비리길



왜 개비리길 인지는 가 보면 잘 설명되 있기 때문에 생략 하지만 실제이름과는 전혀 엉뚱하게도  개가 비리낀 길이라는 둥 개가 비지먹고 다니는 길이라는둥 히안한 이름추측 때문에 더 재미있는 이 길을 한번 걸어 보시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추천하는 의미로 이 글을 쓰면서 몇장의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혹시 대밭길 지나서 점심먹고 비지 물고 돌아오는 비리낀 개를 벼랑길에서 만날지도 모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 농담.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송광사의 설경::OmnisLog

송광사의 설경::OmnisLog 겨울 산중가람 방문 사진후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서해중부지역으로 강설이 내립니다. 교통주의 사고주의 미끄럼주의를 해야 하며 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한편으론 설경이 포근하고 아름다워서 마음이 풀리기도 합니다. 눈이 많이 온것을 두고 득실을 논하는것은 아니며 눈속의 그림같은 풍경을 말 하는것 뿐입니다. 눈덮인 경치는 하얀색갈로 모든것을 덮어버려서 깨끗한 느낌때문에 좋은것이 아닐런지요. 어쩐지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포근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눈올때 산중 사찰을 찾아가 보면 애애한 경치와 사찰풍경이 잘 어울어저서 하나의 자연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속에서 움직이는 사람까지도 말입니다. 아래는 전라도 송광사에서 담은 사진 몇장입니다.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고드럼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블로그 에쎄이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블로그 에쎄이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영축산 산행중 가지고 있는 빵으로  다람쥐를 유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심성이 아주 많았지만 끈질기게 기다려서 빵을 가지고 가서 먹고 또오는 일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바위에서 먹을만큼 경계심을 늦추게 되었답니다.    올봄에 나온 새끼인진 몰라도 가을까진 먹을것이 귀한 산중입니다. 온갖열매가 나올때 까지는 굼주리는게 보통 산짐승들이지요..   야생 조류 유인하기 처음으로 유튜브에 동영상 만들어 본겁니다.꽤 번거롭군요..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봄부터 여름까지 노랑꽃이 예쁜  자생약초 -  애기똥풀(백굴채)   다른이름: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Hara) Ohwi   백 굴채(白屈菜:구황본초(救荒本草)),지황련(地黃連,우금화:牛金花:식물명휘(植物名彙),토황련(土黃連: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팔보긴 (八步緊, 단장초:斷腸草,산서과:山西瓜:요녕경제식물지(遼寧經濟植物誌)),웅황초(雄黃草: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산황련(山黃連:요녕 상용중초약수책(遼寧常用中草藥手冊)),가황련(假黃連: 동북상용중초약수책(東北常用中草藥手冊)),소야인혈초(小野人血草: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까치다리,젖풀,씨아똥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0 | 60.0mm | ISO-100 | 2011:05:06 16:15:44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6 | 100.0mm | ISO-100 | 2011:05:06 16:15:20 꽃이 예쁜 양귀비과의 애기똥풀은 전세계에 2종이며 그중 한개가 우리나라에 변종으로 자라고 있는 가치있는 식물이지만 우리 들판에서 흔히 볼수 있다. 학명: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분류:  양귀비과의 두 해살이풀 크기:15~50Cm 정도  꽃:4월~8월 노란색  꽃차례: 산형꽃차례 열매: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있다. 서식지:마을근처의 늪지나 논두렁 풀밭 특징: 줄기를 자르면 진노랑색 유액이 나온다. 자연염료로도 사용하며 한약재로서 백굴채라 한다. 생약으로 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