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1일 수요일

100세 시대를 사는 은퇴자의 고민

100세 시대를 사는 은퇴자의 고민

백세 시대를 살려고 하는고민.
노령화 시대의 초년생이 고민하는 보통사람의 백세시대.


은퇴 초년에게 100세시대를 살기위해서는 지금까지 살아온 여러가지 스타일을 새로운 방향으로 갱신할수 있는 짧고 귀한 시간이 지금이라고 생각 하면서.


100세시대.png
느닷없이 다가온 고령화 시대를 나는 어떻게 슬기롭게 맞이 할까.. .?

이시대의 은퇴자들은 싫든 좋든 노령인구가 갑자기 증가하여 탄생한 이른바 고령화 사회를 만나게 된다.
아무 노하우도 없이 100세 시대를 도전하며 살아야 하는 초기 세대라고 할 수 있다.


100세시대라는 말이지 100세까지 산다는 전제는 아니지만,

백세 이상인분들을 신기해 하던 때는 분명 아니며 어쩌면 앞으로는 동네마다 100세클럽이 생길지도 모른다.
요즈음은 과거처럼 힘없고 부축받는 100세이상의 노인이 아니고 정정하고 칼칼한 목소리로 건강하게 스스로를 즐기는 100세 이상 분들을 보게 된다.
60년대 힘든 시대를 용감하게 부디치고 극복하며 살이온 주역들은 이제 은퇴하여 시대가 바뀌고 가치관이 혼돈상태이며 물질이 넘치지만 가난한,
히안한 사회와 이상한 도덕관으로 갈피를 잡기 힘든 현재가 어설픈 은퇴자를 동참 하길 손짓하고 있다.


장차 할 일이 없고 어슬픈 모습으로 낮설고 어려운 사회의 한 가운데서 걸리적 거리면서 대책없이 서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본다.

노령자분들을 당황 스럽게 하는 것들 중에서도 더욱 심화되는 부분은 급변하는 시대가 가저다 주는 가치관이 빠르게 변이되어 가는 사회구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미 다가온 100세 시대의 한 일원으로서 한 스텝을 밟고 두렵게 출발하려 하는 최 연소자로서 고민하려 한다.
먼저 100세시대를 준비없이 살아가며 터득한 주위의 선배님들로 부터 얼마나 황당한 일들을 겪으면서,
단순히 일터에서 은퇴한 것이 아니라 광범위 하게 인생 자체를 은퇴한 것처럼 떠밀리는 슬픔을 보고 들으며 조금은 알게 되었다.

누구나 노인이 될 수밖에 없고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인간의 과정이며 이를 순응하려 하는 마음으로 몇가지 생각을 해본다.

이시대의 젊은이들 에게 아직 서툰 100세시대의 노인들의 지팡이가 되어 달라고 요구해선 안된다.
그들은 이전 시대 보다는 더 복잡한고 빠르게 변하는 이시대를 개척하고 한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하는 바쁜 시간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인들은 이미 독립적 사고를 가지고 노인스스로 인생을 살려고 한지 오래되었지만 우리는 부모와 자식간의 독립되지 않는 개념이 전통적으로 자리 하고 있다.

그렇드라도 은퇴인들이 부지 불식간에 젊은이들을 발목 잡을지도 모를,
그 어떤 요구도 삼가 해야 하고 100세 시대의 은퇴자들은 자기의 지팡이를 스스로 마련 하려 해야 한다.

이런말은 어떤 노인분들께 마음 상하게 할지도 모르며 나 스스로도 준비하지 않고 있었지만 적어도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스스로 이시대를 이해하고 우리에게 가장 적절하고 이해되는 패턴으로 삶을 다시 시작 해야 한다.
이시대의 노인분들이 걱정하는 심각한 상태중의 하나는 발달된 이 사회가 100세 아니 그 이상까지도 생명을 연장시키려 애 쓴다는 것 이다.

만약 건강을 이미 잃고 아무 대책도 없는 삶을 살지라도 생명을 연장하게 하는 장치는 도처에 아주 많다.
그래서 우리는 누워서 100세까지 살 수도 있다.

복지국가로 가는 하나의 현상이라고는 생각 하지만 누구라도 한번은 생각해 볼 일이다.

최근엔 공공시설이나 국가적인 장치들이 노령인구의 여가시간을 흡수하려 많은 애를 쓰고 있다.

감사한 일이며 일부 좋은 효과들도 나타나지만 국가가 하는 일 또한 100세 시대를 여는 실험적 행보정도 일뿐이라고 생각되며 아직은 노령인구에 대한 완전한 노하우는 없다고 본다.

100세 시대의 노인들을 위해서 국가가 보다나은 장치를 계발하고 가장 효율적인 투자를 하길 기다리기엔 우리는 이미 스스로 출발해서 상당히 지나온 세대이다.

내 친구분들 중에는 구청에서 하는 컴퓨터 블로그 개설 강의가 어려워서 소화가 안된다고 하는분도 있다.

갑자기 등장하는 문명의 이기들은 세대간 이질성을 가속화 하며,
이는 세대간 대화를 격리하고 소통을 맊아 버림으로서 나아가서는 세대간 문화가 단절되어 시대의 한켠에서 아무 잘못도 없이 서성거릴 수도 있다.

이제는 사고의 방향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언제 어디에 써 먹으려고 그딴건 배우나?
...보다는 배워서 써 먹을데를 찾으려 해야한다.

함께 모임을 하면서 만나는 이야기들 중엔,
시대가 스마트폰으로 바꾸길 강요하고 있지만, 문자메시지도 스스로 못보내는 처지에 과연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상당하다.

그렇지만 이미 선택의 여지는 없질 않는가?

골리앗 통신회사 들이 차세대 통신으로 전향하기 위해서 2G서비스를 경영상 하위순으로 방침을 세우고 공짜로 고가의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행사를 한다면 이젠 거부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

달리 생각해 본다면 우리가 60년대 벌린 무슨 무슨 사업이나 지금 이시대의 주역들이 벌리는 사업이나 한 시대가 지나면 같은 것 이리라고 생각해 본다.

다만 현대 IT마케팅 기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집단간 괴리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시대가 바뀌고 문명의 이기들이 빠르게 변하드라도 최대한 따라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이시대의 주역들인 내 자식과 내 손자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꼭 돈이 되고 밥이 되는 것만 하려고 했던 우리네 세대의 관념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처엔 일찌기 보지 못한 문명의 이기들이 나타날 것이며 이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가장 풍요로운 물질시대에 가장 가난하고 불편한 사람으로 전락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몰라서 불편하다고 도움만 요청하며 때로는 은퇴자들의 당연한 권리인 것 처럼 말하기 도 한다.

우리는 돈이 안되고 써 먹을 수 없는 것들을 위해서 정열적으로 행동 한다는 것은 매우 서툴지만,
사회가 배려하는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돈이 안되는 것들이다.
돈을벌어야만 즐거움을 느끼는 마음을 돈을 벌지 않아도 즐거운 마음으로 바꾸라고 조언 받고 있다.

조언대로 마음이 바뀐다면 건전한 마음과 건강이 따라 오게 된다는 것 까진 이해 한다.

산행길에서 만난 한 분이 나이를 밝히길 망설인다.
내가 먼저 나이를 말했기 때문이다.

뒤에 안 사실이지만 얼굴에 주름하나 없는 80이 넘은 분이었다.
즐겁게 동행하는데 내가 거북해 할까바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조금뒤에 만난 광안리에 산다는 그분들의 팀을 보고는 얼마나 알차게 100세 시대를 열고 앞서 가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분들을 보면서 은퇴자들의 100세시대는 건강을 잃고 활동할 수 없는 때에 가서 생각해 볼 그런 것이 아니며 온전하게 활동하고 아직은 여유가 있을 때 준비해야 한다 고 말하고 싶다.

이미 나름대로 어떤 노하우를 확보한 그분들을 보면서,
지금도 서툰데 5년 아니 10년 후엔 더욱 서툴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말로만 100세 시대에 접어든게 아니고 도처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보면서 누워서 100세를 맞이 하지 않고 걸으며 100세를 맞이하기 위해서 어떤 고민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은퇴 초년자자가 걸으면서 만나는 100세 시대로 가는 선배님들로부터 그분들의 프로젝트를 성실히 진행하는 모습들을 보곤 한다.

나는 아직 시작도 못했지만 ,건강을 위해서 흉내라도 내려고 애쓴다... .

가을의 문턱에서 오늘 내가 100세 시대를 생각하게 하는것은 최근에 생전 처음 해야할 일련의 가정적인 일들과 겹처서 속병이 도지고 며칠간 힘들면서 불안한 염려때문에 쓰게되는 일기인가 .....


그러나 은퇴자들 대부분이 맞고 있는 공통된 숙제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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