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부산 월전 나들이

부산은 지금 끈적끈적한 장마 중 입니다.

 

피서겸 나들이를 하고 온 이야기 입니다.

바람이 쉬원해도 금방 몸이 찝찝 합니다.

요새 숲속은 우후 슾도가 높아서 피서하기 곤란한 곳입니다.

동쪽으로 바람쐬러 갔습니다.

 

나는 동부산 쪽의 사람이며 동해안 쪽으로 줄곳 나들이를 하는 편 입니다.
너무 무더운 일요일 비는 오지 않지만 금방 쏟아질것 같은 찌푸린 날씨에 동쪽으로 나갔다.

 

나가는 길에 해운대를 지났고 바닷가로는 감히 들리지 못했다.

한번 정체되면 얼마나 고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신도시를 둘러 달맞이 고개는 통과 했다.

아무래도 터널보다는 산등성이로 가는게 좋아서 터널은 회피하는 편이다.
사계절 그리 둘러서 다니다 보면, 철따라 변하는 모습도 보고 좋다.

 

달맞이를 오르다 보면 중간쯤에 해운대가 다 내려다 보이는 곳에 나무판으로 간이 휴식처를 만들어 놓았는데 잠시 멈췄었다.

 

아래사진은 곧 비가 쏟아질것 같은 날씨의 바닷가 물안개 때문에 시야가 형편없는 상태 이지만 담아왔습니다.

 

모든사진은 크릭하면 2번 크게 됩니다.

 

달맞이 고개를 넘나들면 봄엔 벗꽃터널  가을엔 단풍터널 여름엔 실록이 가득한 기막힌 자연림을 통과하다 송정 중간에 위치한 해마루를 들린다.

 

해마루에서 내려다보는 해운대쪽 달맞이 언덕과 발아래 청사포 해안은 절경으로 기분좋은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해돋이를 보려면 이 해마루가  기막힌 장소 이지만 뜻깊은 날에는 엄두도 못내는 장소 이다.

 

청사포는 작은 어항 이며 어촌인데 지금은 위락지로 더 소문난 곳이지만  멀리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외국의 어느 해안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안으로 달리는 동해 남부선에 열차가 지나가기를 바랬지만 시간이 없었다.

 

 

해마루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깨끗한 송정 해수욕장이 솔숲 사이로 모슾을 드러 낸다.

 

부산의 많은 행정구역 중에 유일하게도 기장광역군이 있다.

해돋는 아침의 도시 기장은 여기서 해안을따라 한참 가야한다.

너른 부지에 쾌적하게 잘 꾸며진 기장 군청은 행정관청으로는 처음으로 그 청사와 부지 일대를 군민공원화 하는 유일한 곳이 아닌가 한다.

군청사도 현대적 사이버틱 하기까지 한 디자인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잇다.

아침의 도시 기장군이 자랑하는 월전 장어 단지는 유명하다.

동부산에서 광안리 회센타가 유명하지만 ,좀더 해돋는 동쪽으로 가면 기장의  월전 장어단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유명한 곳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이 장어를 먹을수 있는 곳이 마련되 있다.

멍석깔고 짱어 꾸어먹는 그런 스타일이 좋다.

가격또한 상대적으로 싸다.

 

오늘 장어구이를 먹고 돌아 오는것으로 하루 피서를 마무리 한다.

입구 장어집 1번지 3층에서 내려다 보는 장어 단지와 월전항의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잘먹고 친절했던 이집 상호를 여기서 말하게 되는군요.

나오다 뒤뜰에서 히안한 들꽃도 하나 따서 나왔는데 쥔장이 이글 보면 알아 보실라나..

집에 오기전에 시들긴 했어도,,

 

 

저 앞에 보이는 검은색 창고 같은 곳이 유명한 기장군 월전 짱어 쎈터 이다.

장어를 실컨 먹고 방파제를 한바퀴 돌면 세상이 내것으로 보이지요.

 

이동네의 주차장은 아무데나 되고요 편할대로 물에 빠지지 말고 대기만 하면 되고요 ...

댓글

  1. trackback from: contextual의 생각
    끈적끈적한 장마 소강 상태 부산은 지금 끈적끈적한 장마 소강상태 입니다. 피서겸 나들이를 하고 온 이야기 입니다. 바람이 쉬원해도 금방 몸이 찝찝 합니다. 요새 숲속은 우후 슾도가 높아서 피서하기 곤란한 곳입니다. 동쪽으로 바람쐬러 갔습니다. 나는 동부산 쪽의 사람..

    답글삭제
  2. trackback from: #{bomun}
    남부지방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무지 덥습니다.끈적끈적하게 덥습니다..

    답글삭제

댓글 쓰기

댓글은 글에대한 부담없는 표현이며 방문자가 남기는 흔적입니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송광사의 설경::OmnisLog

송광사의 설경::OmnisLog 겨울 산중가람 방문 사진후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서해중부지역으로 강설이 내립니다. 교통주의 사고주의 미끄럼주의를 해야 하며 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한편으론 설경이 포근하고 아름다워서 마음이 풀리기도 합니다. 눈이 많이 온것을 두고 득실을 논하는것은 아니며 눈속의 그림같은 풍경을 말 하는것 뿐입니다. 눈덮인 경치는 하얀색갈로 모든것을 덮어버려서 깨끗한 느낌때문에 좋은것이 아닐런지요. 어쩐지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포근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눈올때 산중 사찰을 찾아가 보면 애애한 경치와 사찰풍경이 잘 어울어저서 하나의 자연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속에서 움직이는 사람까지도 말입니다. 아래는 전라도 송광사에서 담은 사진 몇장입니다.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고드럼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블로그 에쎄이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블로그 에쎄이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영축산 산행중 가지고 있는 빵으로  다람쥐를 유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심성이 아주 많았지만 끈질기게 기다려서 빵을 가지고 가서 먹고 또오는 일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바위에서 먹을만큼 경계심을 늦추게 되었답니다.    올봄에 나온 새끼인진 몰라도 가을까진 먹을것이 귀한 산중입니다. 온갖열매가 나올때 까지는 굼주리는게 보통 산짐승들이지요..   야생 조류 유인하기 처음으로 유튜브에 동영상 만들어 본겁니다.꽤 번거롭군요..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봄부터 여름까지 노랑꽃이 예쁜  자생약초 -  애기똥풀(백굴채)   다른이름: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Hara) Ohwi   백 굴채(白屈菜:구황본초(救荒本草)),지황련(地黃連,우금화:牛金花:식물명휘(植物名彙),토황련(土黃連: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팔보긴 (八步緊, 단장초:斷腸草,산서과:山西瓜:요녕경제식물지(遼寧經濟植物誌)),웅황초(雄黃草: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산황련(山黃連:요녕 상용중초약수책(遼寧常用中草藥手冊)),가황련(假黃連: 동북상용중초약수책(東北常用中草藥手冊)),소야인혈초(小野人血草: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까치다리,젖풀,씨아똥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0 | 60.0mm | ISO-100 | 2011:05:06 16:15:44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6 | 100.0mm | ISO-100 | 2011:05:06 16:15:20 꽃이 예쁜 양귀비과의 애기똥풀은 전세계에 2종이며 그중 한개가 우리나라에 변종으로 자라고 있는 가치있는 식물이지만 우리 들판에서 흔히 볼수 있다. 학명: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분류:  양귀비과의 두 해살이풀 크기:15~50Cm 정도  꽃:4월~8월 노란색  꽃차례: 산형꽃차례 열매: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있다. 서식지:마을근처의 늪지나 논두렁 풀밭 특징: 줄기를 자르면 진노랑색 유액이 나온다. 자연염료로도 사용하며 한약재로서 백굴채라 한다. 생약으로 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