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1일 화요일

부산 월전 나들이

부산은 지금 끈적끈적한 장마 중 입니다.

 

피서겸 나들이를 하고 온 이야기 입니다.

바람이 쉬원해도 금방 몸이 찝찝 합니다.

요새 숲속은 우후 슾도가 높아서 피서하기 곤란한 곳입니다.

동쪽으로 바람쐬러 갔습니다.

 

나는 동부산 쪽의 사람이며 동해안 쪽으로 줄곳 나들이를 하는 편 입니다.
너무 무더운 일요일 비는 오지 않지만 금방 쏟아질것 같은 찌푸린 날씨에 동쪽으로 나갔다.

 

나가는 길에 해운대를 지났고 바닷가로는 감히 들리지 못했다.

한번 정체되면 얼마나 고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신도시를 둘러 달맞이 고개는 통과 했다.

아무래도 터널보다는 산등성이로 가는게 좋아서 터널은 회피하는 편이다.
사계절 그리 둘러서 다니다 보면, 철따라 변하는 모습도 보고 좋다.

 

달맞이를 오르다 보면 중간쯤에 해운대가 다 내려다 보이는 곳에 나무판으로 간이 휴식처를 만들어 놓았는데 잠시 멈췄었다.

 

아래사진은 곧 비가 쏟아질것 같은 날씨의 바닷가 물안개 때문에 시야가 형편없는 상태 이지만 담아왔습니다.

 

모든사진은 크릭하면 2번 크게 됩니다.

 

달맞이 고개를 넘나들면 봄엔 벗꽃터널  가을엔 단풍터널 여름엔 실록이 가득한 기막힌 자연림을 통과하다 송정 중간에 위치한 해마루를 들린다.

 

해마루에서 내려다보는 해운대쪽 달맞이 언덕과 발아래 청사포 해안은 절경으로 기분좋은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해돋이를 보려면 이 해마루가  기막힌 장소 이지만 뜻깊은 날에는 엄두도 못내는 장소 이다.

 

청사포는 작은 어항 이며 어촌인데 지금은 위락지로 더 소문난 곳이지만  멀리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외국의 어느 해안같은 느낌이 듭니다.

 

해안으로 달리는 동해 남부선에 열차가 지나가기를 바랬지만 시간이 없었다.

 

 

해마루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깨끗한 송정 해수욕장이 솔숲 사이로 모슾을 드러 낸다.

 

부산의 많은 행정구역 중에 유일하게도 기장광역군이 있다.

해돋는 아침의 도시 기장은 여기서 해안을따라 한참 가야한다.

너른 부지에 쾌적하게 잘 꾸며진 기장 군청은 행정관청으로는 처음으로 그 청사와 부지 일대를 군민공원화 하는 유일한 곳이 아닌가 한다.

군청사도 현대적 사이버틱 하기까지 한 디자인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잇다.

아침의 도시 기장군이 자랑하는 월전 장어 단지는 유명하다.

동부산에서 광안리 회센타가 유명하지만 ,좀더 해돋는 동쪽으로 가면 기장의  월전 장어단지는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유명한 곳이다.

 

가장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이 장어를 먹을수 있는 곳이 마련되 있다.

멍석깔고 짱어 꾸어먹는 그런 스타일이 좋다.

가격또한 상대적으로 싸다.

 

오늘 장어구이를 먹고 돌아 오는것으로 하루 피서를 마무리 한다.

입구 장어집 1번지 3층에서 내려다 보는 장어 단지와 월전항의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잘먹고 친절했던 이집 상호를 여기서 말하게 되는군요.

나오다 뒤뜰에서 히안한 들꽃도 하나 따서 나왔는데 쥔장이 이글 보면 알아 보실라나..

집에 오기전에 시들긴 했어도,,

 

 

저 앞에 보이는 검은색 창고 같은 곳이 유명한 기장군 월전 짱어 쎈터 이다.

장어를 실컨 먹고 방파제를 한바퀴 돌면 세상이 내것으로 보이지요.

 

이동네의 주차장은 아무데나 되고요 편할대로 물에 빠지지 말고 대기만 하면 되고요 ...

댓글 2개 :

  1. trackback from: contextual의 생각
    끈적끈적한 장마 소강 상태 부산은 지금 끈적끈적한 장마 소강상태 입니다. 피서겸 나들이를 하고 온 이야기 입니다. 바람이 쉬원해도 금방 몸이 찝찝 합니다. 요새 숲속은 우후 슾도가 높아서 피서하기 곤란한 곳입니다. 동쪽으로 바람쐬러 갔습니다. 나는 동부산 쪽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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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bomun}
    남부지방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무지 덥습니다.끈적끈적하게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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