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청백리의 뜻은 이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절대로 바보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청백리록은 관리(官吏)들 중에 청렴 결백한자를 의정부, 육조 경조의 2품 이상 당상관과 사헌부, 사간원의 수직들이 추천하여 임금의 재가을 얻어 선정한 청렴한 벼슬아치들로후세에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되었던 관기숙정(官紀肅正)의 제도이다. |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은연중에 실제의 원뜻과 바꿔진듯한 느낌이드는 단어 청백리를 떠 올려야 한다.
몇일전에 한 사람으로부터 청백리를 무슨 무능한자의 표본이거나 바보라고 우회적으로 말하는듯한 단어로 말하는것을 듣고 내가 바보라서 시대에 뒤떨어진 단어를 구사 하는 것 인가 하고 한참을 생각했다.
그 단어가 의미하는 근접한 말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했던 최영장군이 떠 오른다.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는 것이 으뜸인 시대에 살았다고는 하지만 이 시대에도 자기만을 위해서 살아서는 안되는 것 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사람이 자기만을 위해서 살수 없는 것 인줄을 모르고 자기만을 위해서 욕심내고 더 욕심내어 마침내 파멸이 이르는 데도 욕심을 움켜지고 자기를 위해서 발버둥치는사람을 가끔은 보게 된다.
최영이 말하는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을 과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사람이 나라를 위해서만 살수도 없다.
그러나 적어도 청백리가 무었을 의미 하는 것 인가를 되새겨야 하며,
청백리가 절대로 바보가 되지않는 시대로 발전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서구로 부터 먼저 꽃피워온 물질 주의나 자본 최고의 시대를 나쁘게만 말할수는 없다.
그리고 가치관이 자본으로 결집되고 있는 이 시대에 황금을 돌같이 볼수는 없다.
다만 황금때문에 더러운 사람이 되고 자기와 친인척이 줄줄이 엮여서 망신 당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황금을 만지고 가까이 있는 힘 있는 자가 황금을 욕심 낸다면 상대적으로 황금을 한번 구경하기도 힘든 사람들 보다는 훨씬 챙기기가 쉬울 것 이다.
고려말 고려의 역적이며 조선의 건국자인 이성계와 최영을 조심스럽게 말할 필요는 없다.
최영은 이미 조선의 역적으로 처형된 사람이며 역사는 조선이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는 조선의 후예이기 때문이다.
최 영장군은 1316년 고려 충숙왕 때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서 태어나 16세때 아버지가 남기신 유언을 교훈 삼아 청렴 결백한 관리였다. 고려의 건국 이상인 옛 고구려 땅 만주 벌판을 되찾은데 노력하였으며 홍건적을 격파하고 1360년 남쪽 지방을 괴롭히는 왜구를 섬멸하고 1375년 홍산대첩등 나라에 큰 공을 세운분이며,
고 려 우왕이 시중의 벼슬을 주고 전토와 노비를 상으로 주었으나 모두 사양하다가 73세에 고령에 문하시중의 벼슬을 맡았다.
1388년 3월 명나라가 우리의 북쪽 지방에 철평위를 설치하고 자기의 땅이라고 하자, 장군은 팔도도통사가 되어 옛고구려 땅인 요동정벌에 나섰으나 이성계의 회군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성계군이 개성에 난입하자 이를 맞아 싸우다가 체포되어 고봉 등지에 유배되었다가 개경에서 참형되었다.
나는 약 300년 동안 역적의 후예로 살다가 역적이라고 한 나라에서 복권시켜준 "JX" 가의 후예이지만 역사의 아이러니를 걸고 왈가왈부 하고싶지 않다.
물은 이미 흘러 바다로 가고난 뒤에 그때 했어야 할 일들을 이제사 궁시렁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성계가 건립한 나라에서 역적으로 단죄한 고려말 충신들의 후예가 이성계의 후예들에게 역사가 말하는대로 똑바로 보상하라고 하지 않는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일 것이다.
모든것은 현재에 이뤄지고 현재는 역사이며 그 것은 순간에 이뤄진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아주 오랜기간 되씹게 된다.
청백리의 뜻은 이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절대로 바보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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