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8일 토요일

통라이를 아십니까?++++DRAMATIQUE ESSAY

통라이를 아십니까?++++DRAMATIQUE ESSAY:

길을 묻는 외국인 때문에 한참 생각했다.
통라이 가는 방향이 맞습니까?

질문받은곳은 부산의 시청부근이었고,
나는 부산사람으로서 부산의 거의 모든지명을 다 안다고 자신한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지는 못해도 우리고장 지명을 대면 어느쪽으로 무슨차를 타고 가면 시간이 얼마쯤 걸린다는 말 정도는 알아 듣고 문법 무시하고 단어를 조합해서 발음은 나뻐도 가르쳐 줄수도 있다.

그런데 내 짐작으로는 서구인처럼 생기긴해도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영어를 우리나라 보통사람 같이 서툴은 그 젊은이가 내게 "통라이" 가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지적하며 ok? 다시 통나(라)이 ok? 하며 손가락질을 하는데 도저히 통라이가 떠 오르질 안했다.
"tonglai, tongnae, tongnai, 동래, 영문표기, 우리말영문표기, 통나이, 통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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