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제수진설의 형식++++DRAMATIQUE ESSAY

제수진설의 형식++++DRAMATIQUE ESSAY

제수(제삿상) 진설의 형식
제사를 지내는 가정도 있고 안지내는 가정도 있으며 祭禮를 갖추는 방법이나 형식도 각 가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그 원형은 儒家에서 나온 이론을 기초로 이어 오고있는게 사실이다,
세월과 환경에 따라서 그 형식과 방법이 조금씩 변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 내용을 알아본다.

제사를 모시는것이 유가에서 파생된 격식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방법도 유가에서 정하는 형식을 따르고 있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제사 그자체의 정의나 형식 까지도 종교와 가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며 해석 또한 다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해야 하는 부분이며 강제규칙이나 형식을 고집할수는 없다.

다만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이 기본이고 제례의 형식은 그 다음 이기 때문에 지나친 형식을 고집하는 가운데 본질이 회손되지 말아야 한다.

다만 형식을 갖추고자 한다면 전래하는 文項이 있기 때문에 참고 하려한다.

제례 진설에 대한 글.
아래에에서 방향은 제관이 신위를 바라볼때 제관의 오른쪽이 동쪽이며 왼쪽이 서쪽이다.
실제 태양이 뜨는 방향과는 무관하다.*

아래의 진설규칙은 현대에는 규정이 아니며 제례장의 주인은 제관임으로 제관의 의지대로 보기좋고 기분좋은 진설로 조상을위한 지극한 정성이면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이 형식은 종묘 제례와는 무관하며 가정의 기제사 관례를 보이는것이다.

1.좌포우혜(左脯右醯):포를 왼쪽에 놓고 식혜를 오른쪽으로 진설한다.
2.어동육서(魚東肉西):어류는 동쪽에 놓고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3.두동미서(頭東尾西):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향하고 꼬리는 서쪽으로 향한다(이때 생선의 부드러운 배 부분이 신위쪽으로 향한다) .
4.두서미동(頭西尾東): 수저를 음식위에 올릴때는
수저의 머리를 서쪽으로 향하고 꼬리는 동쪽으로 향하게 한다.
간혹 수저의 머리를 둥글고 큰 잎쪽을 머리라고 하는 가정도 있지만 정확한 수저의 머리는 손잡는 곳을 머리라고 한다.


5.홍동백서(紅東白西):
과실중에서 전체적으로 붉은종류는 동쪽으로, 흰색종류는 서쪽으로 진설한다.
6.조율이시(棗栗梨枾):서편으로 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으로 놓는다.
여기서 배와 감이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홍동백서의 규칙을 따라 梨枾 로 한다.
7.생동숙서(生東熟西):나물중에서 활생나물은 동쪽에(예沈菜) 놓고 서쪽에는 숙채(나물熟菜)를 놓는다.
전이나 나물은 그 수량에 관계없이 홀수 숫자로 진설한다.
예:전5접시,나물7접시.

7.좌반우갱(左飯右羹):밥(飯)은 왼편, 국(羹)은 오른 편에 놓는다.
※ 제수 음식을 장만할 때는 고추가루·파·마늘 등은 쓰지 않는다.
촛대: 제사는 하루가 시작되는 첫 시간 자시에 지내며 초불을 밝히고 행한다-촛대를 젯상에 올리지 않는다.
※분향을 위한 향과 향로는 필수이며 향로의 규격은 없다.
향로는 젯상의 앞쪽 즉 제관과 가까운곳에 위치한다.

촛대와 촛불은 제수의 필수품은 아니지만 길사,흉사,등 경건한 자리에 촛불을 켜고 있다.

조선조 유학이 꽃필때 지나친 형식주의가 그 형식을 따를수 없는 사람들에게 본질까지 나쁜 이미지로 부각된점을 상기 한다면 유학의 형식을 고수하지만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송광사의 설경::OmnisLog

송광사의 설경::OmnisLog 겨울 산중가람 방문 사진후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서해중부지역으로 강설이 내립니다. 교통주의 사고주의 미끄럼주의를 해야 하며 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한편으론 설경이 포근하고 아름다워서 마음이 풀리기도 합니다. 눈이 많이 온것을 두고 득실을 논하는것은 아니며 눈속의 그림같은 풍경을 말 하는것 뿐입니다. 눈덮인 경치는 하얀색갈로 모든것을 덮어버려서 깨끗한 느낌때문에 좋은것이 아닐런지요. 어쩐지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포근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눈올때 산중 사찰을 찾아가 보면 애애한 경치와 사찰풍경이 잘 어울어저서 하나의 자연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속에서 움직이는 사람까지도 말입니다. 아래는 전라도 송광사에서 담은 사진 몇장입니다.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고드럼

지리산 천왕봉 눈꽃 등산

지리산 천왕봉 설경 지리산 등산 때 담은 사진들을 영상으로 엮어 만든 것입니다. 감동적인 눈 꽃을 바라보며 주체 할 수 없는 흥분으로 산행 하던 때가 새롭습니다.  지리산은 영산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떤 계절에 올라도 언제나 다른 감동을 주지요. 지리산 설산 사진 감상을 해 보시기바랍니다. 유튜브 출처: https://youtu.be/c6z-WjOarlk?si=iMoPC4ITputVsuaM 지리산 천왕봉 눈꽃 산행 사진 기록입니다. 로타리 대피소에서 천왕봉 까지 환상적인 설국 사진입니다. 감동적인 설경때문에 등산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발길 떨어지지 않았던 잊지못할 설국 산행 사진입니다. 배경음악 3곡을 차례대로 감상합니다. 멘델스존 - 한여름 밤의 꿈 '결혼행진곡'Mendelssohn: A Midsummer Night's Dream 'Wedding March'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Beethoven: Symphony No.5 바그너(와그너) Wagner-바퀴벌레의 기행 Ride of the Valkyries #설국 #눈오는지리산 #지리산눈꽃산행 #천왕봉설경 #지리산설경 #천왕봉눈꽃 #지리산상고대 #눈보라 #지리산고사목 #구상나무 #구상나무상고대 #Wedding_March #A_Midsummer_Nights_Dream #Beethoven_Symphony_No5 #바퀴벌레의기행 #Ride_of_the_Valkyries #Wagner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봄부터 여름까지 노랑꽃이 예쁜  자생약초 -  애기똥풀(백굴채)   다른이름: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Hara) Ohwi   백 굴채(白屈菜:구황본초(救荒本草)),지황련(地黃連,우금화:牛金花:식물명휘(植物名彙),토황련(土黃連: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팔보긴 (八步緊, 단장초:斷腸草,산서과:山西瓜:요녕경제식물지(遼寧經濟植物誌)),웅황초(雄黃草: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산황련(山黃連:요녕 상용중초약수책(遼寧常用中草藥手冊)),가황련(假黃連: 동북상용중초약수책(東北常用中草藥手冊)),소야인혈초(小野人血草: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까치다리,젖풀,씨아똥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0 | 60.0mm | ISO-100 | 2011:05:06 16:15:44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6 | 100.0mm | ISO-100 | 2011:05:06 16:15:20 꽃이 예쁜 양귀비과의 애기똥풀은 전세계에 2종이며 그중 한개가 우리나라에 변종으로 자라고 있는 가치있는 식물이지만 우리 들판에서 흔히 볼수 있다. 학명: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분류:  양귀비과의 두 해살이풀 크기:15~50Cm 정도  꽃:4월~8월 노란색  꽃차례: 산형꽃차례 열매: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있다. 서식지:마을근처의 늪지나 논두렁 풀밭 특징: 줄기를 자르면 진노랑색 유액이 나온다. 자연염료로도 사용하며 한약재로서 백굴채라 한다. 생약으로 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