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9일 월요일

세대간의 오해-60대를 노인이라고? 블로그 에쎄이

세대간의 오해-60대를 노인이라고? 

누가 60대를 노인이라 하는가?
나무밑에서 장기나 두다가 빠이빠이 해서는 안된다  ..

시대가 발전하면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교육기회가 골고루 주어진이후 오늘날의 60대는 결코 노인이 아니지만,

사회구성의 씨스템상 어쩔수 없이 현장에서 물러나고 나름대로 비전을 찾아서 배회하곤 있지만,
그렇다고 이 사회에서 마저 은퇴한것은 절대로 아니다.

때때로 공공 장소에서 어르신이라는 묘한 단어로 불리는  특별한 집단으로 구분짖는 것에 부딪치곤한다.
나 역시 60대를 곧 졸업하게 되겠지만 ,

한번도 젊은세대들이 영유하는 문화를 거부한적도 없으며 이해하지 못해서 어렵지도 않을뿐더러 내가 하는 말을 젊은세대가 못알아듣는 격세는 없다.

그런데도 노인집단으로 구분지어 예를들면 컴퓨터로 접수하지 못할것이라고 일일이 종이에 써 준다든지,

URL만 가르처 주거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면 될일을 우편으로 보내겠다고 막무가내로 집주소를 대라고 한다든지..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아까운 인력들이 노인인구로 규정되고 멀쩡한 장애인으로 만들어 나무그늘아래서 하루 종일 장기를 두게 한다.

노인이 뭘 알아서...
몇세 이상은 커트라인으로 삭뚝 짤라야 한다 ?
이게 얼마나 어리석고 오만하며 자기만 아는 형편없는 생각인가?

지금도 실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기업이나 자영업자 중에서 나이많은  총수는 많다.

전문분야에서는 작업능율이나 마무리 속도나 결과를 산출하는 시간이 세대에 관계없이 60세가 지난분이라도 훨씬 경쟁력있는 사람들은 많다.

그래도 젊은 세대를 위해서 물러나야 한다고?
어떤 분들은 임금의 반만 받고 해가 갈수록 삭감되는 봉급이라도 받으며 일하고 싶어 한다.
물론 타당성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걸 알지만 충분히 일할수 있는데도 어르신 팀으로 들어가기 싫어하는 심정을 말 하는 것이다.

나는 60대 후반이지만 나와는 꼭 10년 더 많은 형님과 산야초를 탐색하러 다닐때 과연 나도 그나이에 이 형님처럼 달릴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많큼 그분은 건강하고 사고방식도 건전하며 전문인으로서 은퇴한 분야의 일을 지금도 자문해 줄많큼 탁월한 기능력도 가지고 계신다.

때로는 후배들이 일하는 모습을 안타까워 하신다.
빠른시간에 마무리 할수 있는 일을 두고 장비찾고, 재료찾고, 다 찾고나니 전원이 없고 해서 내일 해야하는 일을 종이에 무슨정리를 대입해서 연필로 바로 해결하신 이야기를 듣곤 한다.

단적인 예를 든 것 뿐이지만,
이 글을 쓰는것은 이미 정치인들 스스로도 노인을 밥충이로 보고 한표찍는 기계로 밖에 보지 않지 않는가  하는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밥충이로 밖에 살수 없는 현실이지 않는가.
시간이 있어 시청공원엘 간적이 있었다.
건장하고 화색이 좋은 세대들이 삼삼오오 가득히 장기,바둑,등 오직 두뇌 예능에 열중하는 그 수많은 사람들을보고 놀랐다.

말그대로 노인인구를 이렇게 밖에 수용 흡수 할수 없단말인가?
이 많은 노동력을 쉬게하고 누가 대신 벌어 먹인단 말인가?

설사 체력이 모자라서 일할수 없드래도,
노인마다 의식이 건전하고 건강한 분들까지 함께 몇세이상은 안되 하고 무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분류기준을 세대집단으로 분류해서 한꺼번에 매도하지 말고 현명한 분류 방법을 연구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이 더운 여름이라도 넥타이매고 정장을 입고 가면 태도가 달라지며,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가면 어르신 ....?!!
좀 모자라는 사람 취급받게 되거나 열외로 취급당하기 일수다.

어르신도 조금 늙은것 외에는 다른게 하나도 없다는걸 정치하는분이 먼저 알고 사회도 함께 알고 어르신을 수용하는 연구가 절실한 때이다.
온갖 미디어에 소리를 내는 세대는 2표씩 찍어주고 .
떠들지않고 조용히 장기나 두는 어르신은 한표밖에 투표 하는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노인세대는 앞으로도 조용히 어찌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말고  장기나 두며 약초나 캐러다니며 세월보내는것도 좋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을텐데 말이다 ///?   




 블로그 에쎄이

댓글 없음 :

댓글 쓰기

댓글은 글에대한 부담없는 표현이며 방문자가 남기는 흔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