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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名寺刹 )탐방 - 극락암(極樂庵)과 백운암 블로그 에쎄이

명찰(名寺刹 )탐방 - 극락암(極樂庵)과 백운암 


명찰(名寺刹 )탐방 - 극락암(極樂庵)과 백운암

칠월의 첫날 영축총림 통도사를 병풍처럼 둘러선 웅장한 영축산 허리의 함박등 까지 산행을 하기로 하며 들입의 극락암에서 참배를 하고 함박등 까지 처마처럼 까마득히 높이 솟은 백운암을 거치는 명찰탐방 산행을 했다.

명산명찰은 바늘과 실같이 함께하며 거기에 한가지 더 보태면 이땅의 역사까지 함께한다.
7월 한더위의 계곡은 바람한점 없이 무덥고 그냥 숲속에 서 있어도 땀이 범벅을 이룬다.



불교의 장경을 세치 혀긑으로 함부로 말할수는 없지만 익히 들어온 하엄경의 如人善方藥,自疾不能救나 如人數他寶,自無半錢分이란 구절이 생각나는 것은 들입의 극락암 때문인건 사실이다.
원광(圓光-시호(諡號)) 경봉(鏡峰)스님의 자취는 극락암 주변에 산재하고 그분의 이야기   終日數 他寶 自無半錢分 ,昭昭靈靈 를 현장에서 되새기는 마음은 사찰탐방의 큰 기쁨이다.

보통은 통도사에서 머물다가 돌아가지만 조금만 더 올라서 극락암을 찾아 본다면 사찰탐방의 기쁨은 더하리라고 생각하며,
모르는 분이 이 글을 읽는 다면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그 주변 유명한 암자는 몇개 더 있습니다.
자장암,비로암,서운암 등등..

국락암에 도착했을때 마침 사시예불 중 이었으며 우리부부는 잠간 예불을 드리고 몇장의 사진을 담고 곧 바로 백운암을 향했다.

오늘 산행은 해발 710m에 자리한 암자 백운암을 거처서 해발 1052m인  함박등 위 암봉까지 갔다가 원점 회귀하는 것이다.
영축산 정상까지는 영축산 칼능선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되지만 점심을 먹고 여름 근교산행 영축산 함박등 산행을 여기까지만 하고 하산 했다.

건강한 영축산의 자연숲

코스를 점검하면 편도 약 10Km의 거리이지만 왕복과 사찰탐방을 합한다면 20Km정도 임으로 여름 산행으로 그리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표시된 이정표는 6.5km로 2시간 50분 소요되는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상세 표지를 보면 통도사산문(2.5km 45분) - 극락암(2km 1시간) - 백운암(2km 1시간 10분) 

그러나 극락암과 자장암 분기점의 산행들머리에 있는 먼지털이 에어펌프가 있는곳 까지 자동차로 갔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은 벌고 통도산문을 빠저 나올수 있었다.



공비초소DSLR-A300|Aperture priority|Center-weighted average|1/1250sec|F/6.3|200.0mm|ISO-400|2012:07:01 15:50:24역사의 현장-남부군5지대장 김원팔이 지휘하던 공비초소
아스라이 보이는 배내골 공비초소


위치 : 통도사를 지나치고 서북쪽으로 약 1.5km 정도 뒤편으로 올라가면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鏡峰) 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한 극락암이 있다.
1344년(고려 충혜왕 복위 5)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후 1758년(영조 34)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하였으며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중수하였다.
선방인 호국선원(護國禪院) 앞에는 영월루(暎月樓)가 있고 연수당(延壽堂)ㆍ수세전(壽世殿)ㆍ독성각(獨聖閣)과 함께 33조사(祖師)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祖師堂)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三笑窟)과 함께 암자로서는 매우 큰 규모이다. 그리고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취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虹橋)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등산로 지도
극락암-함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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