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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간월암 앞바다

또다른 모습 물 빠진 간월암 앞바다

서산방조제를 건너서 간월도로 들어설 때 바다는 이미 저만치 밀려나 있었다.
물때 같은 것을 알리 없는 나는 섬이겠거니 하고 도착한 간월도는 전혀 섬이 아니었다.

물위에 떠 있는 간월암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아온 나로서는 이미 물이 빠저서 뭍이 드러나고 바다가 아득하게 멀어저 있는 모습은 내가 생각해 봤던 풍경은 아니었다.

간월암 주변은 물이 빠저서 뭍이 드러나 있고 간월암이 물위에 근사하게 비칠 것이라는 생각이 여지없이 빗나간 것이다.
  
쉬원하게 보이는 여름바다는 이미 저 멀리 밀려나서 연 푸르게 아스라이 보이며  드러나 있는 드넓은 자갈밭과 뻘밭이 저 멀리서 바다물과 맞닿아 있다.
물과 뭍이 맞닿은 지점부터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점점이 보인다.

그래도 내가 익히 보아 왔던 남동해안의 바다와는 전혀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었으며 나름대로 서해안의 물 빠진 갯벌은 여름 나들이로서 또다른 진수를 맛보게 했다.
물 빠진 이 지역 경치 또한 일찌기보지 몯했던 새로운 풍경이었다.
부산부근에서 물이 빠저 봐야 거기서 거기이지 해안선이 아예 바껴버릴만큼 바다가 밀려 나진 앟는다.
서해안의 간만 차이는 알고 있는 일이 었지만 내가 상상하고 찾아온 간월도와 연관해 보지 몯했던 것이라서 잠간 당황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물 빠진 간월도와 그 앞바다는 만조때  보다는 훨씬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빠진 간월암

물빠진 간월암 앞바다.

간월암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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