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아름다운 의상대에서::블로그 에쎄이

아름다운 의상대에서::블로그 에쎄이

이 아름다운 가을에 의상대에 앉아서

낙산사 탐방을 하고 흔적을 남깁니다.
부산에서 낙산사를 가려면 맘먹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데,박물관에서 주선한 문화유산 답사팀으로 평일인데도 불구 하고 따라 나선것이 마침 청량한 가을과 함께 기분좋게 탐방했습니다.

화마가 미친듯 너울거리든 그 때 이 언덕을 기억하지만 세월이 약이 되어 지금은 평온이 깔린 종각의 아름다운 처마 끝이 푸른 가을하늘에 곱게 걸려 있었습니다.

아직도 화마의 흔적은 여기저기서 찾을수는 있었지만 모든것이 새롭게 단장되고 옛터에 새로 자리잡은 전각과 불사채들이 조금씩 때묻어 가며 낮설지 않은 모습들로 보였습니다.

새것이 옛것만 못한것은 바로 문화유산이라지요.
아무리 발달된 정교한 기술로 새로 만들드라도 그 보다는 오래된 옛날의 이름없는 어느 목수가 지은 문화유산으로 남겨진 건물이 더 좋다는 말일 것입니다.

아쉽게도 화마가 휩쓸어 버린 낙산사이지만 그래도 인간은 폐허위에 새로 구축할줄 아는 현명함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