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아름다운 관룡사(觀龍寺)::OmnisLog

아름다운 관룡사(觀龍寺)::OmnisLog



아름다운 관룡사(觀龍寺)

관룡산 관룡사를 오르면 입구부터 고즈녘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사찰의 일주문처럼 보이는 작은 돌담사이로 만들어진 앙징맞은 입구를 지나면 예술품처럼 아름다운 관룡사 계단을 오르게 된다.
뛰어난 경관이 가을을 맞이해서 더욱 아름답다.
 
관룡사(觀龍寺)관룡사(觀龍寺)

관룡사(觀龍寺)는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에 있는 사찰이지만 많은사람들은 화왕산 가는길에 있기 때문에 화왕산 관룡사로 말하고 있다.
관룡산도 화왕산 자락임으로 그리부르는지도 모른다.

해발 793m의 관룡산 서남에 위치하고 있는 관룡사는 산내에 전하는 석조불상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지만 그 창건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조선 태종 원년(1401)에 대웅전이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광해군 9년(1617)에 다시 짓고 그 후 영조 25년(1749)에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른다. 관룡사 내에는 관룡사 약사전 삼층석탑(유형문화재 제11호), 용선대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95호), 관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 관룡사 약사전(보물 제146호), 부도 등의 많은 불교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관룡사 용선대(觀龍寺 龍船臺)의 석조여래좌상(昌寧 觀龍寺 龍船臺 石造如來坐像)은 뛰어나게 아름답다.

관룡산(觀龍山)주봉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거대한 석봉이 있고 그위에 아득히 동쪽을 향해 바라보는 암봉에 높이 앉아있는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을 만나게 된다. 

관룡사(觀龍寺)에서는 우측으로 약간 오르막을 올라서 관룡산 주봉을 오르거나 화왕산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옆의 위험한 암봉위에 어떻게 안치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위치에 석굴암의 여래석상을 옮겨온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좌상이 온화한 모습으로 암봉위에 앉아 있다.

지금은 편리하게 나무계단을 만들어서 노약자라도 쉽게 참배할수 있도록 잘 배려하고 있다.
석상의 모습은 석가모니가 큰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상징하는 촉지인(觸地印) 또는 지지인(指地印)이라고 하는 모습인데 석가모니가 온갖악귀를 물리치고 지신(地神)을 불러 가르키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라고 하는 모습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른손은 내려서 손가락으로 아래(땅)를 가리키고 왼손은 선정인의 모습을 한 자세이다.

약한 붉은 빛이 도는 연화자대위에 밝은 하얀 화강암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이 여래좌상(如來坐像)은 통일신라 시대(統一新羅時代)가 끝난후인 남북국 시대(南北國時代)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신라의 석조 여래 좌상이며 우리나라 보물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수한 문화 유산이다.

관룡사 용선대(觀龍寺 龍船臺)여래좌상(如來坐像)관룡사 용선대(觀龍寺 龍船臺)여래좌상(如來坐像)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송광사의 설경::OmnisLog

송광사의 설경::OmnisLog 겨울 산중가람 방문 사진후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서해중부지역으로 강설이 내립니다. 교통주의 사고주의 미끄럼주의를 해야 하며 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한편으론 설경이 포근하고 아름다워서 마음이 풀리기도 합니다. 눈이 많이 온것을 두고 득실을 논하는것은 아니며 눈속의 그림같은 풍경을 말 하는것 뿐입니다. 눈덮인 경치는 하얀색갈로 모든것을 덮어버려서 깨끗한 느낌때문에 좋은것이 아닐런지요. 어쩐지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포근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눈올때 산중 사찰을 찾아가 보면 애애한 경치와 사찰풍경이 잘 어울어저서 하나의 자연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속에서 움직이는 사람까지도 말입니다. 아래는 전라도 송광사에서 담은 사진 몇장입니다.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송광사 설경 고드럼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블로그 에쎄이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블로그 에쎄이 자연상태의 다람쥐 유인 영축산 산행중 가지고 있는 빵으로  다람쥐를 유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심성이 아주 많았지만 끈질기게 기다려서 빵을 가지고 가서 먹고 또오는 일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바위에서 먹을만큼 경계심을 늦추게 되었답니다.    올봄에 나온 새끼인진 몰라도 가을까진 먹을것이 귀한 산중입니다. 온갖열매가 나올때 까지는 굼주리는게 보통 산짐승들이지요..   야생 조류 유인하기 처음으로 유튜브에 동영상 만들어 본겁니다.꽤 번거롭군요..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예쁜 노랑 자생화-자생약초-애기똥풀 블로그 에쎄이 봄부터 여름까지 노랑꽃이 예쁜  자생약초 -  애기똥풀(백굴채)   다른이름: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Hara) Ohwi   백 굴채(白屈菜:구황본초(救荒本草)),지황련(地黃連,우금화:牛金花:식물명휘(植物名彙),토황련(土黃連: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팔보긴 (八步緊, 단장초:斷腸草,산서과:山西瓜:요녕경제식물지(遼寧經濟植物誌)),웅황초(雄黃草:섬서중약지(陝西中藥誌)),산황련(山黃連:요녕 상용중초약수책(遼寧常用中草藥手冊)),가황련(假黃連: 동북상용중초약수책(東北常用中草藥手冊)),소야인혈초(小野人血草: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까치다리,젖풀,씨아똥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0 | 60.0mm | ISO-100 | 2011:05:06 16:15:44 DSLR-A300 | Shutter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6 | 100.0mm | ISO-100 | 2011:05:06 16:15:20 꽃이 예쁜 양귀비과의 애기똥풀은 전세계에 2종이며 그중 한개가 우리나라에 변종으로 자라고 있는 가치있는 식물이지만 우리 들판에서 흔히 볼수 있다. 학명: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분류:  양귀비과의 두 해살이풀 크기:15~50Cm 정도  꽃:4월~8월 노란색  꽃차례: 산형꽃차례 열매: 가느다란 삭과의 기둥모양이 하늘을 보고 서있다. 서식지:마을근처의 늪지나 논두렁 풀밭 특징: 줄기를 자르면 진노랑색 유액이 나온다. 자연염료로도 사용하며 한약재로서 백굴채라 한다. 생약으로 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