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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群鷄一鶴) 큰고니와 철새들

강물처럼 바람처럼::군계일학(群鷄一鶴) 큰고니와 철새들



을숙도에서 철새를 보면서 담은 몇장의 사진입니다.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큰고니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쳐 가는 모습은 너무 월등해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 입니다.
일본에서는 백조라고도 하는 이 하얀 큰 고니는 정말로 우아합니다.

여유 만만 자신감 만만 귀티가 철철 흐르는 우아한 모습이 이런것일 것입니다.
그냥 새 한마리를 두고 너무 칭찬 하는것 같지만 청둥오리나 물닭등 다른 철새들이 모여 있는 늪지 언저리를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참 
멋있는 것은 누구도 부정 할수 없을 것입니다.

원래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말은 닭의 무리 중에 학 한마리가 섞여있어서 유난히 돋보인다는 말 이지만 ,실제로 쓰임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출중하게 뛰어난 인물을 이를때 주로 쓰지요.
머 비슷한 말로는 같은 뜻으로 닭중에서 고고한 학이라는 계군고학이나 닭중에서 한마리의 학이라는 계군일학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곳에 가면 다 마찬가지이지만 좀 모자라는 사람들이 있는곳에 가야 한사람의 뛰어난 모습이 보이는것처럼 
여기 이 큰고니도 청둥오리나 물닭들이 노는곳에 혼자 나타나는 바람에 이렇게 근사하게 돋보이는것 아니겠습니까?..


우아한 큰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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