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5일 화요일

주남 저수지 풍경- 나만 몰랐군.::OmnisLog

주남 저수지 풍경- 나만 몰랐군.::OmnisLog



아름다운 주남 저수지의 잔잔한 호수 면에 떠 있는듯한 몇 그루의 나무와 군데군데 수초 덤불과 하얀 새들이 천천이 헤엄치는 목가적이고 평화스런 풍경을 상상하며 찾아간 주남 저수지입니다.

기대를 안고 둑에 올라서는 순간 잘못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드넓은 호수 면을 무엇인가가 완전히 덮어버렸군요.

자세히 보니까 연잎이었습니다.
연꽃이 만발했을 때 봤으면 또 다른 느낌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온통 호수 면을 덮어버린 주남 저수지는 더이상 그 아름다운 내수면을 자랑하던 기억속의 거울같이 잔잔한 그 저수지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아 !
자연이란 순식간에 이렇게 바뀔수도 있구나 ...
여기 소식을 모르고 왔다가 기억속의 풍경과 전혀 다른풍경에 순간 당황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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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omnislog.com/1073 [Omnis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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