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따뜻한 마음 살만한 세상

따뜻한 마음 살만한 세상:



날씨가 제법 쌀쌀해 지기 시작합니다.

햇살이 조금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등산을하고 내려오다 유명한 건물앞을 지나가는데 길바닥에 따뜻한 햇빛이 살며시 하얀종이를 비춥니다.
햇빛따라서 조금 시선을 옮겨서 하얀종이를 봅니다.
길바닥에 테이프로 발라놓은 종이는 무슨 음식점을 개업했다거나 폰을 싸게판다는 그런 광고류라고 여길뻔했습니다.

뜻밖에 따뜻한 녹차,대추차를 드린다는 내용입니다.
무료 길다방입니다.
고개를 들고 바라보면 그리 멀지 않는곳에 탁자를 놓고 몇사람이 김이나는 제법 큰 통을 놓고 차를 대접하고있습니다.

한잔 얻어 먹고 정중한 감사를 드리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과 장소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몸이 확 풀리는 기가 막힌 대추차였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얼마의 돈을 주고싶은 마음도 들긴 했지만 도리어 실례가 될것같아서 자제했구요, 그렇다고 봉사하는 노고에 보답 할만큼 넉넉한 돈을 줄 형편은 아니고요..

녹차,대추차를 드립니다


출처: http://omnislog.com/1110 [Omnis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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