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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산과 기상대

사진과 함께하는 구덕산과 구덕산 기상관측소 나들이

 


어제 일요일 구덕산을 가볍게 산행 하기로 하고 꽃마을까지 마을버스로 올라서 기상대 가지 천천히 나들이 했다.

가는길 중간의 교육 박물관도 들리고 산림욕을 하면서 기상대 까지 갔다가 바로 아래로 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등산로를 걸어서 이름없는 암자 돌탑쪽으로 하산했다.

 

이제 늦여름  마지막 더위 였지만 상당한 초가을 느낌이 오고 있었다.

가면서 담은 몇점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담에는 기회가 되면 승학산 동아대학교 쪽으로 가볼것입니다.

 

사진을 크릭하면 크게볼수 있습니다.

오래된 교과서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불량품 처럼 품질안좋은 크레온으로 화판에 그림그리던 분이 있을 것 입니다.

 

우리의 선학님들은 주로 유학서적으로 공부를 했군요.

이중에서 내가 접했던 책은 명심보감 하나 밖에 없는데 ...

 

당시 전기,전자가 어떤것인지를 탐구 하느라 대학,중용,논어를 공부해보지 몯한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그옛날 우리의 선배님들이 공부하는 무용시간을 보는것 입니다.

아마도 이분들이 우리나라의  선각자일 것입니다.

 

산을 오를때는 언제나 흙이있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흙이 없더라도 계단이 싫습니다.

계단으로 오르내리면 정말로 피곤 하지요.

그리고 무릅관절이 아픕니다.

 

고목에 붙어있는 이름모를 버섯이 이쁜모습으로 반깁니다.

 

우리 야생화는 철따라 언제나 산야에 피지만 무관심 하지요.

그러나 조금만 다가가서 자세히 본다면 깜직하고 앙징맞고 이쁜모습에 새삼 놀랄것입니다.

외국의 육종가들이 이런걸 가저가서 개량해서 다시 역수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발높이 562m의 구덕산(九德山)에 있는 구덕산 기상대 입니다.

평일에는 열린 기상대인데 오늘 일요일이라서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구덕산 기상대 조금아래 전망대 앞의 바위입니다.

왜 안굴러 떨어지는지 이상하게 불안한모습의 바위입니다.

저 큰 바위가 굴러 떨어지면 저아래 부산시민이 많이 다칠텐데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밤과 상수리가 함께 영글어 가고 있었습니다.

추석에는 언제나 햇밤을 먹을수 있으니까 그때는 범송이도 익어 벌어질 것입니다.

이 상수리도 영글어서 어느 야생 다람쥐의 겨울 식량이 될것입니다.

 

 

서대신동,동대신동,부산남항,부산 북항,감천항 ,낙동강하구,영도,까지 보이는 전망대 입니다.

어느 솜씨좋은 수양하는 사람이 얼마나 오랫동안 쌓은 돌탑인진 모르지만 정성과 기도가 함께 묻혀있는 돌탑입니다.

 

이제 가을은 영글어 가고 부추꽃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구는데 나비한마리가 꿀을 따먹는군요.

고추가 태양에 익어가고 저기 푸른색갈 고추가 모조리 붉은색으로 변할때 우리나라의 좋은 고마비의 계절이 올것입니다.

 

 

 

 

댓글

  1. trackback from: contextual의 생각
    구덕산과 기상대 사진과 함께하는 구덕산과 구덕산 기상관측소 나들이 어제 일요일 구덕산을 가볍게 산행 하기로 하고 꽃마을까지 마을버스로 올라서 기상대 가지 천천히 나들이 했다. 가는길 중간의 교육 박물관도 들리고 산림욕을 하면서 기상대 까지 갔다가 바로 아래로 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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