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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당하는 번들

번들렌즈의 가치.

내가 아는 번들렌즈에 대한 상식-가격대비 성능 최고렌즈.

 
 
 


디지털 카메라를 만지고 그것이 어른 장난감 수준을 벗어나고 애착이 가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게되는 시기쯤 되면 소위 말하는 뽐뿌질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지름신한테 밀려서 질러버리게 되는것이 보통사람들의 DSLR 구매 시기일 것이다.

 


특별히 재정상태가 좋은분 들이야 첨부터 최고급 바디에 좋다고 소문난 렌즈를 달고 입문하는분도 있을것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뽐뿌질 당하는 물건을 놓고 쉽게 지르지는 못한다고 본다.

 

SRL이란 기계는 애당초 렌즈를 별도로 구입해서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서 유저가 선택할 몫으로 남기는것이 정석이지만,

카메라 메이커나 공급자로서는 사용자를 배려해서 물건을 사고 바로 현장에서 사진을 찍을수있도록 배려 하고 있다.

 

이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카메라 메이커 각사는 그들이 개발 보급하는 신제품에 끼워주는 렌즈를 가장 고심해서 선택한다.

 

물론 수입자나 공급자나 판매점도 똑같이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부분이 바로 번들렌즈이다.
특별히 비싸지않고 자기들이 개발한 신제품의 기술적인 장점이나 기능을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렌즈를 부착해서 발매한다.

 

심지어는 어떤 메이커에서는 뒤늦게 발견한 번들의 품질 때문에 출하를 늦출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처럼 고심하여 공급하는 번들렌즈를 우리나라 일부 층에서는 쓰레기처럼 따로오는 교육용 물건으로 말하면서 카메라를 조금 다룰줄 알면 버릴 렌즈로 이야기 하는 것을 본다.

잘못아는 일부 유저는 카메라에 쓸데없이 따라와서 할수없이 산 것일뿐 구입 하자말자 써 보지도 않고 중고로 내다 파는 모습을 볼때 아쉬운 마음이 들때가 있다.

 

실제로 최고급 렌즈는 아닐지라도 번들은 가장 적절한 기본 화각과 적절한 출력물을 내는데 전혀 손색이 없는 메이커가 보증하는 렌즈이다.

과거 필카에서는 일반인들의 경우 번들렌즈로 그 기계를 이별 할때 까지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할수 있다.

 

과거 어느 시기의 비공식적인 이야기 이지만 유럽쪽의 PC 하드웨어 사양과 디카 사양이 우리나라 PC하드웨어 사양과 디카 사양보다 한단계 아래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카메라를 우리보다 모르거나 GNP가 우리보다 한스텝아래가 아니라는것은 말할필요가 없을것이다.

하이엔드가 잘팔리는 곳으로도 이야기 듣고 있다.

또 기능과 품질에 타겟을 두지않고 소문난 메이커에 타겟을 두는 경향이나  사면서부터 중고로 팔때 어느것이 더 값을 후하게 받는것을 이야기 하는것을 보면 과연 카메라를 제대로 사용하려고 사는것인지 팔려고 사는것인지 하고 생각해 볼때도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맹품과 맹신이 결합되어 아까운 물건들을 고급이 아니기 때문에 천대하는 일부 풍습이 자리하는게 아닌가 해서 걱정해 본다.

 

 

 

 

댓글

  1. trackback from: contextual의 생각
    무시 당하는 번들 번들렌즈의 가치-무시하지 말라 번들렌즈. 내가 아는 번들렌즈에 대한 상식. 디지털 카메라를 만지고 그것이 어른 장난감 수준을 벗어나고 애착이 가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게되는 시기쯤 되면 소위 말하는 뽐뿌질을 감당하기 힘들어서 지름신한테 밀려서 질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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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ㅠㅠ

    반성합니다...

    솔직히 멋 모르구 DSLR 구입하면서

    번들을 사버렸거든요....

    그이후 몇번 찍은 이후로 사용 자체를 안했어요...

    새로운 렌즈를 영입하면서....

    그리고 중고로 팔려구 까지 했는데.....

    가끔 번들 활용하려구 하는데...

    솔직히 잘 안되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오늘부터라도 활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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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ㅎㅎ

    번들이 가격대비 쓸만하단 말이며 비싼좋은거 하고야 비교할순 없지요..

    그리고 번들로 계속가는 사람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

    고급 렌즈에 비교하자는 글은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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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는 펜탁스 유저입니다만 번들도 좋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추가적으로 렌즈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번들이 않좋아서 구입한 것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화각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그에 따른 추가구입이 발생하는 것은 어쩌수 없겠지요..

    하지만 말씀하신 그런 이유에서 번들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는 아쉬움이 있네요..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활용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 어렵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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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 펜탁스 유저 이군요,

    위의 사진엔 펜탁스 번들이 없는데.. 미안..

    렌즈라는게 어차피 필요할때 또 사야 하게 만들어 놨으니까 일정 숫자는 사야 하겠지만,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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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trackback from: 백구(白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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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rackback from: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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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trackback from: 네온사인 neon signs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진다. copyright 2009 FROSTEYe.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2009 FROSTEYe. All rights reserved. 도시 야경의 대부분은 아무래도 네온사인이라는 물건이 만들어내는 것일 게다. 백열등도 있고 형광등도 있고 LED도 있지만, 화려한 색을 내고 제일 많이 쓰이는 조명은 바로 네온사인이다. 네온사인은 하나하나가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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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rackback from: 나무의 색;色
    copyright 2009 FROSTEYe.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2009 FROSTEYe. All rights reserved. 인간은 자연을 흉내낸다. 위장복이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나무나 수풀의 무늬를 흉내내서 만든 것이다. 군대에서 제식으로 최초로 위장복을 채용한 군대는 2차 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군이다. 얼룩덜룩한 위장복이 도입되어 독일군의 상징이 되었다. 전쟁 후반으로 가면 옷에 붙어있는 각종 딱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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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맞는 지적입니다. 용도 보다는 브랜드, 남들이 무엇을 갖고 있는냐에 더 관심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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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댓글감사합니다.

    저도 남 따라다니다가 시행착오 많이 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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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mark - 2009/10/21 07:48
    하지만 저도 시력이 좋은 f2.0 이상의 단렌즈를 하나 더 장만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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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mark - 2009/10/21 07:48
    밝은 단렌즈를 번들로 주는편이 더 낳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지요.. ^^

    답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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