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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영남알프스(2)++++DRAMATIQUE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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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영남알프스(2)++++DRAMATIQUE ESSAY : "부산출발 일반인 가지산 탐방기 영남의 명산 가지산 겨울 산행기와 산행때 담은 사진을 올립니다." 산에 무었이 있는가 하고 물었다. 그리고 또 거기 가면 무었 때문에 좋은가 하고 물은지가 한참 됬다. 산에서 만난 이의 말이 이제사 생각난다, 그는 깊은골 이름없는 산로의 작은 풀 한포기, 죽어 썩은 나뭇가지 하나를 이제사 카메라에 담을수 있다고 했다. 가끔은 그를 만나리란 기대로 갔던곳을 또 가지만 철이 바뀔때에 한번씩 그는 나를 스칠 뿐이다.< >

해발742m 에 걸린 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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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중에 만난 표어와 사진찍는 다른말 석남사쪽에서 가지산을 오르다 석남재에서 만난 산행인을 위한 대피소의 표어. 추억은 가슴에 쓰레기는 배낭에 !..   부산 울산지역에서 가지산을 오르려면 대개는 석남사쪽에서 우회로를 가든지 좌회로를 택할것이다. 석남사를 끼고 주차장에서 좌회로를 택한다면 가지산 정상을 가기전에 마난는 대피소가 있다. 위험한일이 없을때야 휴게소라고 하는편이 낳을것이다.   산행로 주변에 허다하게 많이보는 표어 "불조심","산불조심" 이런 기초적인 표어는 없다. 적어도 해발 1240를 오르려고 하는사람들에게 불조심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담배를 피지않기 때문에 산행때 불소시지는 아무것도 없다. 휴게소나 휴식처의 바위 위에서 담배재를 휘날리며 담배를 피는분은 자주 본다. 담배불로 산불을 나지않게 조심할 정도의 소양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소양과 마음만으로 사고가 예방된다면 이세상이 얼마나 좋을가..   오늘 말하려는것은 담배불 조심이 아니고 한걸음더 나아가서 생각할 표어를 발견한 이야기이다. 깊은산 외로운 고지 만만하지 않은 높이 742m에 움막 하나 쳐 놓고 거기서 기거하며 간단한 음식을 팔면서 대피소란 간판을 붙혀놓고 등산객들에게 약간의 편의를 제공하는 곳이다.   석남재휴게소 위의 사진을 보세요. 추억은 가슴에 쓰레기는 배낭에 !.. 거울에 붙은 이 표어는 산행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필요한 말이지만 왜 이런게 붙어 있을가요? 산골짜기나 능선에서 쉬어가는 자리를 자세히 보면 파란색 막걸리병이나 다핀담배곽 식사후버린비닐포장재 등은 쉽게 발견된다.   산행인 중 모든분들이 다 아무데나 버리지는 않는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흔적을 오랫동안 남긴다. 산행때 가끔 느끼지만 , 식사 후 고함을 치거나 진한농담으로 여성산행인을 기분나쁘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마음이...

해질녘의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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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찾은 산사 웅장하고 큰 산자락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적막한 산사 ! 해질녘에 적막한 산사에는 산새 들도 숨을 죽인듯 고요함이 감돕니다. 한줄기 햇살은 극락에서 내려주는 묘법인가요? 나그네는 산사의 입구에서 발을 멈추고, 한참을 .. 이 아름다운 고요속에 발을 들이기가 머뭇거려지는 마음입니다. 애리디 애린 한 여승이 다소곳이 숙인자세로 앞을 지나지만 합장할 겨를이 없었읍니다. 해질녘 공양간에서 피어 오르는 하얀 연기는 찬바람 막아줄 가람을 뒤덮는 이불입니다. 맑고 투명한 붓다의 진리를 오늘 한줌이라도 쥐어 들었나요? 나그네가 무릅 꿇고 염원하는 소원이 무었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붓다는 알아 굽어 살피리라 믿음으로 위안하며 알지도 몯하면서 궁시렁 거리는 염불을 합니다. 오늘도 진리를 위해 씨름하는 아름다운 여승들의 고뇌는 무었인지 알수 없지만, 뜻도 없고 마음도 없는 합장이지만 그래도 엉거주춤 손을들고 산사를 휘돌아 봅니다. 산사의 깊은 고요는 더욱 짙어지고 곧 내릴 어둠을 생각하고 나그네는 하산하며 뒤돌아 보지만 , 뉘 가거나 말거나 산사는 고즈녁히 그대로 거기 있습니다. 허긴 ..   천년을 여기에 그대로 있었거늘 또 천년을 있다한들 달라질게 없겠지만, 붓다의 언저리에서 맴돌다 가는 나그네는 갖가지 소원을 늘어놓고 한가진들 얻어가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도 산사를 찾는 마음은 여전히 여유롭고, 붓다의 도량은 여전히 따뜻해서 춥고 배고프고 아픈 중생들이 오늘도 목놓아 울고 갑니다. 가지산 큰 자락에 작은 점하나 찍은 이 도량에서 청춘을 다 바쳐도 모자랄 법을 웅켜잡고 고뇌하는 사람들아 ! 붓다의 자취 한자락 부여잡고 인생을 전부 걸고 기도하는 사람들아 ! 내일 새벽에 느닷없이 붓다께서 연화를 타고 하강하실지 아무도 모르지만, 기다리며 깨어 있는 딸들아! 내일 새벽에는 부디 붓다를 만나소서..... 나그네가 염원하는 한가지 이것 뿐입니다. 2009...